호흡곤란 증상 후 치료 완치
최부철 | 2011-04-15 01:27
 

안녕하세요?

원래 후기같은 글자체를 잘 쓰지 않는편인데, 저 같은 상황에 놓인분 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글솜씨가 않좋으니 이해하여 주시고..


 저는 현재 30대 중반의 남자 회사원이며, 2년전 여름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증상이란 호흡이 곤란해지고 기침이 나는 증상입니다. 5년전 부터 부서 변경으로 인해서 별도의 체력 관리 없이 거의 매일 장시간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주관이 “젊을때 열심히 일하는것 만큼 아름다운것이 없다” 라는 생각이 있기에 정말 무식하게 일만 하였습니다.

틈틈이 운동을 해서 몸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퇴근시간이 늦으니, 운동을 하려해도 몸이 힘들고 지쳐서 “곧 운동을 해야할텐데” 라는 마음만 있었지 그러질 못하고... 3년의 시간이 흐른것입니다. 그리고 그 즈음부터 환절기때마다 기침 가래가 심하게 났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동네 의원에서 주사와 약을 처방받아 투여받았었지요. 곧 상태가 회복되곤 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 8월쯤이라 기억됩니다. 점심식사후 사무실에 올라온 그 순간부터 갑자기 호흡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숨을 쉬어도 시원하지가 않고 크게 숨을 쉬어야 좀 시원해지고 그런일이 반복되다보니 머리가 띵~한게 일을 할수도 없고, 바로 근처 병원에 가서 X-Ray를 찍고 진찰을 받았으나 원인을 알 수 없고 스트레스 때문인것 같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종합병원에 가서 폐기능 검사등을 실시하였는데, 종합병원은 검사예약을 해도 오래 걸리고 결과를 보려 해도 며칠이 걸리고,,정말 미치겠더군요..그 결과를 보려고 기다리는 동안 항생제 같은 약을 처방 받았지만, 원인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그 검사에서도 정확하게 원인이 나오질 않아 정밀 CT를 찍어봤습니다. 그냥 알레르기성 천식인것 같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약을 석달치 정도는 먹은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입에 끼고 들어마시는 약(심비코트)을 제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찬바람만 불면 더 심한것 같고 가족중에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도 없었는데, 정말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고 격무에 시달려 몸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이런 병이 찾아온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해 10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터라 아내될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사실대로 말을했습니다. 착한 아내를 만난 덕분인지 게의치 않고 치료를 잘 받자라는 말을 들었지요..정말 고마웠습니다. 바로 운동을 무리하지 않게 실시하였고, 결혼도 무사히 하고 작년 초에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4월말부터 다시 발작이 시작된것 입니다. 또 호흡이 힘들어지고 기침이 나고..종합병원을 또 찾아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을 계속 자주 가다보니 회사에서도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기 때문에 꽤병인것처럼 생각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내 몸에 염증이 생겨서 그런건지 항생제를 처방받고 장시간 복용을 하고...이렇게 항생제만을 계속 먹어도 되는 것인지.. 항생제는 내성이 생긴다고 하는데..지금이야 양약으로 고치지만 나중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방치료를 받아 보기로 생각하였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고운나래한의원 이라는 곳이 가장 믿음직해 보이더군요.(홈페이지의 중요성도 이럴때 부각되지요)  당장 회사에서 외출을 하고 한의원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는 생각에 찾아간것인데,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약을 먹어서 낳아지면 좋은것이고 아니면 또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 가야 하는 것이고..친절해 보이시는 담당 선생님과 면담을 하는데, 역시 제 생각처럼 운동을 권유하시더군요. 사실 맞는말입니다. 적당히 땀을 흘려야 몸 속 않좋은것 들이 빠져나갈텐데 그러지를 못하니 이상이 생기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진단도 받았으며 그리고 한번 믿어보고 치료를 받아보라는 말씀에 속는셈치고 2개월 코스를 결제하였지요. 약이 회사로 도착한 후 정말 정성껏 먹었습니다. 성격상 모든지 그리 꼼꼼히 챙겨서 먹는편은 아닌데,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런데..정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먹고 있던 양약은 중지하고 처방받은 한약을 먹었더니 한달쯤 지나니까 거짓말처럼 호흡곤란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내가 약발을 잘 받는 몸일까..아니면 한약속에 어떤 성분이 신진대사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줘서 호흡곤란 증상이 없어지게 된것인가..정말 행복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담당 선생님과 완치가 되었다는 전화를 하고 그렇게 작년을 마무리 하였지요. 그런데, 완치는 아니였습니다. 몸이 괜찮아 지니까 운동을 좀 게을리 하게 되고 또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더군요. 이러면 안된다는것을 제 스스로가 잘 알면서도 잘 안되더군요. 역시 사람은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랑 다르다더니 꼭 제게 맞는 말입니다. 그러더니 올해 5월 또 호흡곤란 증상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년전과 상황이 달랐습니다. 확실히 꽃가루 알레르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 몸은 아직 면역력이 약한것 같았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멀쩡한데 저만 그러니까요.. 이번엔 한의원에서만 약을 1개월만 처방받았습니다. 더 이상 항생제는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을 처방받고 일주일정도 먹으니..정말 또 거짓말처럼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이번엔 오히려 약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감기에도 잘 안 걸릴정도로 몸이 좋아졌습니다. 신종플루니, 독감이니..직장 동료들 다 걸렸어도 전 걸린적도 없고, 지금 추운 이날씨에도 기침도 없고 제가 "숨쉬는것이 정상이다" 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잊어버리고 살고있습니다.

 제게 호흡곤란이라는 병이 찾아와서 느끼게 해준일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저 자신을 돌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몸에 좋다는 건강음료(녹즙류등?)등을 직장 동료들은 배달시켜서 먹는데 전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또한 젊다는 이유로 제 몸에 투자를 하지 않았으며, 운동을 하지 않아서 몸의 면역력을 떨어지게 만들었고, 술, 고기류등을 즐겨 완전히 몸이 망가지게끔 제 스스로가 만든것입니다. 몸은 투자하고 노력한 만큼 따라옵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겠지만 후천적인 요인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역력이 약해 어렸을때는 없던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지만 다행히도 “고운나래(두기)한의원”을 발견할 수 있어서 이 “숨쉬기 어려움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었고, 또한 한의원의 처방약만을 의지해서는 안되고 제 스스로가 제 몸에 투자를 해서 보약도 먹이고, 운동도 시켜서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같은 처지에 놓였던 분들을 위해 제 치료후기가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리는 것이니 많은 호흡곤란 환자들에게 제 경험을 알려드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운동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도 아니고 하루 한시간정도 겨드랑이에 땀이 날정도만 걷기 운동을 해도 많은 도움이 되니 바쁜 직장인 아빠들..한시간만 투자하셔서 건강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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